부산에서

2011. 1. 30. 16:56 from 카테고리 없음
사람이 없는 조용한 지하철을 오랜만에 타서 기분이 좋다. 해가 점점 길어지는지 아직도 해가 지기엔 이른 것 같고 몇 분 지나지 않아 금세 사람이 꽤 탔지만 조용한 오후, 차분한 저녁을 맞이하는 기분이다.

부산에서 충분히 쉬었고 꽤 많은 영감을 얻었다. 반가운 사람들도 만났고 혼자 있는 시간도 즐겼다. 힘든 생각만큼 좋은 생각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며칠 후엔 인도로 떠난다.
론리 플래닛도 봤지만
인터넷에 사람들이 남겨놓은 정보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어느 정도 정리가 많이 된 것 같다.

부산도 꽤 손 시려운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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