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0 21:21 from 분류없음


20180610
병원에서 집에 오고 나니 안락한 '우리'의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한다. 방해받지 않고 여유를 느끼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집이 있어 참 다행이다. 예기치 않은 방해와 끼어듬은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삶을 피로하게 한다. 집 안에서는 스트레스를 방지하기도 해소하기도 훨씬 쉽다.

집 안에서 뭔가 해야지 하고 생각했을 때 의식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내가 좋다. 찬유와 놀고 커피를 내려 마시고 찬유를 재우고 낮잠을 자고 찬유와 산책나갈 준비를 하는 공간이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방해받지 않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을 기다리고 함께 수다를 떨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이스커피 한잔에 반신욕을 하면서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집 안에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글로 다 표현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요즘 평안한 나날들이다.

​물론 나의 행복의 가장 아래에는 찬유의 컨디션이 뒷받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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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2

2014.10.12 12:04 from 분류없음

 

HSK 3급 시험보고 충격.

문제집 한권 다 풀고 마지막에 실전모의고사 풀면서 아 이정도면 무난히 합격하겠지 했는데

역시 시험이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았다..

 

4급은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

저번달 본 토익도 점수 나오면 분명 회사에 응시료 받자고 제출도 못할 수준일텐데.

질러놓은 건 많고 책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시험은 공부하는 사람에겐 힘든 시간이면서도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

어쨌든 이 휴일에 나를 책상앞에 앉아 책을 펼치게 만드니

연말엔 꼭 4급 합격해야지!

 

 

가을 기분 내려고 네일네일

 

 

 

 

 

 

 

 

신기하게 기대도 안했는데 집에서 불꽃놀이 구경, 인터넷으로 가까이서 찍은 영상 보니 집에서 본 건 비교도 안 되더라. 내년엔 꼭한번 가서 보고싶당<3

 

 

 

 

버스타고 약속장소 가는데 아무도 없이 나만 타서 기분 좋아 셀카

 

 

 

혼자 버스 타고 내려 도착한 구스테이크, 아 맛나당, 배고파서 정말 고기 흡입

 

 

 

 

 

 

 

 

세차한 예쁘니, 왁스질 까지 하고 완전 새차됐당.

자주 못해줘서 미안, 세차해준 남친께 감사드림당

 

 

 

 

 

소개팅 끝난 현주랑 소주먹기 ㅋㅋ

아 오늘도 아니였구나 하면서 왜 안나타나지 내가 더 빡침을 느끼며 소주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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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0-21

2014.09.28 00:08 from 분류없음

 

사실 가야 하나 꽤 망설였던 여행.

우리의 세 번째 여행, 12년도 담양- 13년도 홍콩에 이어 충북 태안에 갔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어 신나게 조개구이를 해먹자는 야심찬 계획.

펜션예약부터 바베큐 고기, 채소, 술, 장보는 것까지 난 도와주지도 못하고 갈팡질팡.

어쨌든 갈 때는 서울에서 문수 태우고 태안까지 세시간 넘게.. 고생했으니 그걸로 조금 생색.

우키 커플은 홍콩에서 부산, 제주도도 놀러갔다가 마지막 여정으로 우리와 함께 태안에서 1박.

 

 

 

우리가 묵었던 펜션, 2층 테라스에서 본 몽산포 해변

view가 정말 최고였다.

 

 

 커플들 사이에서 홀로 꿋꿋하게 브이v

 펜션에서 빌려준 장화 신고 호미 들고 엄청 긴 맛조개와 큰 조개들을 상상하며 출발!!

 

 

다시한번 꿋꿋하게 브이vv

 

진격의 못난이야 나.

 

 

정말 맘에 드는 사진, 라인 프로필 사진으로도 했당.

석양을 뒤로 하고 고3때부터 절친이 된, 자주는 못 보지만 1년에 한번 꼭 여행을 함께하는 맘 좋은 내친구, 욱이.

 

 

아 갯벌은 만만하게 볼 게 아니였다. 손톱보다 조금 큰 작은 조개들,, 저기 조금 큰 까만 조개가 내가 잡은 조개.

이날 우리가 잡은 것 중 유일하게 큰 조개 ㅋㅋ

tv에서 예능 프로 볼 때 소금 촥촥 뿌리면 쏙 나오던 키조개는 구경도 못했다.

야심차게 준비해 간 소금 넣은 양념 통은 결국 갯벌 어디 두고 나왔고 너무 작은 조개들만 캐서 실망실망

 

그래도 두 시간 동안 고생했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바베큐^^*

우키 남친이 고기를 굽는데 진짜 너무너무 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했다. 원래 이런거 잘 나서서 안하는데 정말 못하더라...

직장인 3년차 야유회 경험 다수 스펙 덕에 우리 멤버들 다 맛있게 먹었당

고기도 워낙 좋은 고기였고 펜션에서 준비해준 숯불도 고기 굽기에 딱 좋아서 더 즐길 수 있었다.

 

 

 

 

 

 

 

 

 

 바베큐 마당 한켠에 고양이 한마리..

 

 

 

마트에서 어쩌다보니 계산 안하고 받게 된 불꽃놀이***

 

 

라이터 없어서 저렇게 숯불에 지지는 중.

 

다들 자는 시간, 아침 일찍 홀로 나와 서울로 오긴 했지만

안 갔으면 후회했을 즐거운 여행.

 

내년에도 이렇게 함께 다같이 웃으며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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