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3.12.28 연말
  2. 2013.12.08 20131208
  3. 2013.11.25 11월 이제 안녕
  4. 2013.11.14 관계
  5. 2013.10.27 20131027
  6. 2013.10.13 시험 11시간 전,
  7. 2013.10.06 생각들
  8. 2013.10.01 V_V
  9. 2013.09.28 용평-옥수-이태원
  10. 2013.09.21 이사는 힘들다

연말

2013. 12. 28. 23:19 from 카테고리 없음











응오에서 논 건 다 쓸 수도 기록할 수 없을만큼 많고 송년회만 몇번을 하고 있는지 연말은 매일 매일 술술 사람사람



Posted by somego :

20131208

2013. 12. 8. 13:08 from 카테고리 없음
오왕
드디어 아이폰으로 돌아왔다 아이폰은 티스토리 어플이 없는건가

용평 2주 연속. 왜 겁이 더 나는걸까.


이번 겨울은 부지런히 보드 타러 다녀야지.


Posted by somego :

11월 이제 안녕

2013. 11. 25. 22:20 from 카테고리 없음

 

경리단길  태국포차

웨이팅 걸어놓고 근처 일본식 선술집가서 생맥 같은 병맥 마시고

전화오자마자 튀어 가서 태국 음식보다 '태국'을 맛봄

분위기, 접시, 수저, 음식까지 하나하나 아 이건 태국이구나 아 여긴 태국인가 할 수 밖에 없었다.

 

 

 

경복궁역 껍데기집

돈 내고 먹는 건 막창인데 맛있는건 껍데기ㅠ.ㅠ 그냥 불 위에 막 올려주시는 껍데기가 선물임

이것 때문에 매주 1번씩 가고 있다..

 

 

내 훼이보릿, 젤 사랑하는 양꼬치집

북경 양꼬치집, 꿔바로우는 필수, 소주랑 궁합도 좋고 맥주도 잘 어울리고^.^

 

 

약속 없는 금요일 , 방어회 초대

호강한다 했는데 신나서 뛰어가는 귀가길에 넘어지고 손등 다치고 바지 찢어짐 ^_ㅜ

 

 

머리 잘랐다. 아 머리 감는 거 편하다. 2년 간 고생했다. 기르느라..

 

이번 주는 용평, 다음 주는 휴가라 부산행(다른 데 갈까 아빠랑 고민중)

 

 

Posted by somego :

관계

2013. 11. 14. 20:20 from 카테고리 없음

정말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관계도 변한다.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지냈던 친구도 따로 살면서 연락도 잘 안하게 되고 오랜만에 만나도 유쾌하거나 반갑지 않았다.

내 인간관계에서 유일하게 모난 성격의 친구와는 더 가까워지지 않겠구나 했는데도 누구에게도 말 못할 속내를 보이게 되었다. 

퇴근하고 쓰러질 것 같은 상태에서도 꼭 보고 싶은 사람들과는 더이상 이벤트가 없으면 연락하지 않는다.

 

내가 바뀐 건지 상황이 바뀐 건지 그들이 바뀐 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생각하고 계산하고 그렇게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변하나보다.

이젠 오히려 변하지 않는 것이 더 두려울 것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친근해졌던 만큼 멀어지기도 하고 멀었던 만큼 다시 가까워지기도 하는 관계가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높은 책장 가득 소설 책이 꽂혀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책이 '길 없는 길'. 표지가 은은하게 파스텔 색이었던 것 같은데 참 촌스럽고 별볼일 없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종교 때문에 그 책을 읽게 된 걸까. 이제 와서 '상도'를 읽으며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 내가 같은 작가의 '길 없는 길'이 눈에 띄는 게 우연인가. 인연일까.

 

엄마는 내 인생 곳곳에 스며 있다. 아직 엄마와 함께 살았던 시간이 더 많아서 무엇을 하든 무엇을 배우든 무엇을 결정하든 엄마와 함께 했던, 엄마가 이끌어 주었던 것들이 절대적이다. 만약 엄마와 살았던 시간보다 더 많은 인생을 보내게 되는 시점에 나는 다른 것에 이끌려 다닐 것인가. 사람의 인생이 100이라면 나는 90을 이미 결정하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남은 내 인생은 고작 10이라서 많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결국 90의 시간을 보낼 것이다.

Posted by somego :

20131027

2013. 10. 27. 22:24 from 카테고리 없음

0.

 

시험은 패스했다. 막판 벼락치기가 먹힌 것보다 운이 좋아서 잘 찍은 느낌.

남은 시험 하나만 잘 넘기고 내년 초 중국어 시험에 올인해야지.

 

 

1.

드디어 세차. 손세차 맡겼는데 분당 야탑에 좋은 곳 찾았다. 주유도 같이 할 수 있고 여러모로 접근성도 좋고 자주는 아니라도 세차한다면 여기로 가야지 싶다.

 

2.

수익이 미미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지.

월요일 9시, 부디 팡파레 울릴 정도로 빨갛게 올라가주길.

 

3.

 

집들이 기대만큼 즐거웠다. 오랜만에 6명 다같이 시끌벅적.

아 2년 전 연수원 돌아가고프다.

Posted by somego :

시험 11시간 전,

2013. 10. 13. 01:44 from 카테고리 없음

 

오 제목으로 쓰니 더 실감난다.

 

오후 한 시의 시험은 너무 잔인하다.

시험이 오후에 있으면 오전 시험 앞둔 것처럼 바짝 밤샘하고 빨간 눈으로 불태운 뒤 오후에 쉬는 스케줄을 할 수가 없다. 애매하게 일찍 일어나서 좀 더보고 시험 가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눈 뜨면 집중도 잘 안되고 마지막에 뭘 봐야 할지도 알 수가 없다. (막판에 보기 쉽도록 정리하는 것 따위... 사치)

그래도 일단은 기출문제랑 연습문제 슥슥 훑고 가서 아는 단어 나오면 그것부터 풀고 부디 과락 면할 수 있도록 머리를 써야지.

 

치과

 

이제 교정도 막바지, 고무줄 잘 끼우라는 데 쉽지 않다. 용평 이후로 완전 긴장 풀려서 전혀 안 하고 있다. 연말에 끝내려면 확실히 하긴 해야할 것 같은데 시험 전날이니까 스스로에게 관대해져야지.

먹어도 살 안 찔 것 같다, 눈썹이 잘났다. 소소하지만 듣기 좋은 말들, 사실과 다른 걸 알지만 칭찬에 참 약한 사람.

스스로 나에게 칭찬 많이 해줘야겠다. 돈도 안 들고 닳는 것도 없고.

Posted by somego :

생각들

2013. 10. 6. 01:01 from 카테고리 없음

0.

20131002

226 멤버 생파, 서래마을에서 하고 싶었는데 역시 접근성 떨어지는 곳에서 모이는 건 힘들다. 가로수길로 확정, 뭔가 새로운 곳 가보자는 마음으로 Days in Midgard 예약. 사실 나의 기준은 줄 서서 와글와글하지 않은 곳, 발렛필수, 뻔한 파스타는 안돼 였는데 결국 파스타도 먹긴 했다. 메뉴가 신선하거나 맛이 부자피자 먹을 때처럼 우왕 신세계^_^ 이런건 아니였고 그래도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합격. 근데 앞으로 여기 단시간에 맛집, 잇플레이스 뭐 그런 걸 노리는 건 아니겠지. 역시 사진은 구린 휴대폰으로 찍었기 때문에 올리기도 싫다.

 

음식 메뉴를 고를 때 역시 사람의 성격이 많이 묻어 나온다.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걸 먹어보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왠지 뻔한 재료에 예상되는 맛을 고르는 사람. 확실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이거 아니면 안돼라고 하는 사람, 아무거나 난 다 좋아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사람, 난 진짜 맛있는 거 먹고 싶으니까 신중하게 고를거야 라고 하는 사람. 대충 분류했기 때문에 역시 조금씩은 겹칠 수도 있고 분류에 속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내가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걸 먹어보려고 하는 사람. 나는 주로 아무거나 다 좋아 음식이라는게 거기서 거기 아닐까 하지만 역시나 새로운 시도를 함께 하다보면 새로운 걸 배우게 되니까 감사해하며 나의 안일함을 반성.

 

최근에 오히려 새로운 걸 많이 해보려고 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다 보니 도전에 대한 강박이 생긴 것 같다. 내가 책임지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시도와 도전을 20대가 끝나기 전에 많이 해보자. 그래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많은 걸 배우고 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한다. 나를 밀어부칠 생각은 없는데 큰일이다.

 

 

1.

20131003

오랜만에 mini 두고 놀고 싶어졌다
이사하고 택시타고 집 가는 건 처음이다 경리단길에서 남들은 안 갈 곳만 골라서 돌아다녔다 정말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내가 생각치 못한 못난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면 절대 그렇게 안했을 모습 실망스럽다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해줘서 한편으론 고마워 해야 하나


본인 스스로 자신없어 하고 부끄러워 하고 스스로를 못나 하고 그런건 정말 못났다 자신감하나로 버텨온 나는 절대 이해못할 삶 나중에야 어떻게 살든 마주하고 싶지 않은 모습 정말 밉다 ^_^

 

 

 

2.  

 20131006

 이 몸 상태로 월요일 출근 잘 할 수 있을까. 내일 하루 잘 요양해야겠다.

 

 

 

 

 

 

 

 

 

신사 가는 길 올림픽대로 들어서는 데 운전하길 정말 잘했다 싶은 순간

 

Posted by somego :

V_V

2013. 10. 1. 21:51 from 카테고리 없음

 

눈을 감으면 생각이 갑자기 몽실몽실 한가득 한꺼번에 피어오른다.

잠자리 바뀌고 잠들기 전까지 눈 감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생각이 많아진 걸 수도 있지만

한남동, 경리단길 보면서 드는 생각이 끝없이 나를 잠 못들게 한다.

오늘은 피부과에 누워서도 자꾸 생각나고 결정했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걸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조금 걱정이다.

난 변덕스럽고 끈기 있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사실 내 생각일 뿐이고

돌아보면 꼭 마음 먹은 건 해야 직성이 풀렸고 일단 시작, 스타트 한 건 매몰비용 이런 거 안 따지고 내가 아 이제 됐네 할때까진 끌고 가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는 거 같다. 이건 나보다 내 주변사람들이 더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 하기 힘들고 성공하기 힘든 것보단 어느 정도 애쓰면 되는 일들 골라내는 거 보면 나도 머리 좀 굴릴 줄 아는 사람인가.

연말까지 목표했던 건 일단 의료비 때문에 불안하긴 하지만 내년부터는 준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오빠를 설득할 수 있을까.

 

Posted by somego :

 

퇴근 후 용평 강행군,

3시간 걸려 11시 도착한 용평리조트. 공덕 이마트보다 용평리조트 편의점이 훨씬 낫다는 거.. 이마트엔 없던 보드카에 대패삼겹살, 얼음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편의점^.^

새벽 4시까지 수다, 수다, 원래 말 많은 애들 아닌데 오랜만에 밤을 함께 새다보니 할말이 많았나보다. 이제 좀 나이먹었다고 사진도 안 찍고 부지런하게 기록도 안 남기는 우리.

MINI 갖고 젤 장거리 운전했다. 이제 3000키로 넘었.

아침 11시 출발, 또 3시간 걸려 옥수 도착.

한신 오빠들 만나서 콩빠두 점심. 두부 너무 좋아♥

커피 한잔 하자며 한남동 지나 이태원으로 이동.

series 매장 안 Mug For Rabbit, 오랜만에 만나서 이 얘기, 저 얘기 들으면서 역시나 오빠들에게 의지.

가끔 만나지만 배울 게 참 많고 편안한 사람들.

사진을 올릴게 없다. 내 구린 폰 노트1으로는 아무것도 찍을 생각이 안나... 빨리 아이폰으로 돌아가고프다

Posted by somego :

이사는 힘들다

2013. 9. 21. 19:18 from 카테고리 없음

이사는 정말 힘들다.

짐 싸는 것도 힘들고 옮기는 것도 힘들고 풀어서 정리하는 것까지 매 순간 힘들다.

새로운 곳에서 또 적응하려니 마음이 흔들흔들.

오늘 타임스퀘어 가서 무인양품에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 사고 프랑프랑에서 맘에 쏙 드는 (가격이) 건조대 발견해서 사고 이래저래 장을 봤더니 MINI를 계속 혹사시키고 있다.

경리단길 가서 민지랑 르사이공에서 점심, 근처에서 커피마시면서 수다 떨다보니 공영주차장 주차비만 6천원 썼다. 소비의 주말.

 

나 좀 이상하게 생긴듯^_^

 

Posted by somego :